이상의 소설 16편 전편을 단행본으로 엮었습니다.
의식의 흐름 기법, 내면 독백체 등을 사용하여 기존의 글쓰기를 거부하고
난해한 글을 쓰기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읽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몇 가지 요소들을 곁들임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우선 소설 본문에 주석을 달아 최대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소설을 통상적인 5단 구성으로 나누어 요약 정리함으로써
작품을 일목요연하면서도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내세우고 싶은 것은
작품마다 뒤에 붙인 입니다.
각각의 작품마다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표를 몇 개씩 넣어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이상의 소설문학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