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연구자들이 천문학이나 우주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 정도의 수준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천문학의 기초를 설명하고 자신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보여 주는 17권에 달하는 ≪현대의 천문학 시리즈≫가 번역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현대의 천문학 시리즈》 네 번째 책인 『은하 I _은하와 우주의 계층구조』는 그 은하의 구조와 형성 그리고 진화를 우주의 역사와 결부시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다. 은하의 생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은하 물리에 대한 설명은 Ⅰ부에, 은하의 계층구조에 초점을 맞춰 은하와 그 환경의 관련성은 Ⅱ부에서 각각 설명한다.
Ⅰ부에서는 단체(고립계)로서 은하의 형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실제 은하는 대부분 고립계가 아닌 은하군이나 은하단과 같은 집단 속에서 진화하고 있다. Ⅱ부에서는 은하의 계층구조에 초점을 맞추어 은하와 그 환경의 관련성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은하단에는 약 1,000개의 은하가 밀집해 있는 경우도 있고 은하는 환경에 크게 의존하며 진화한다. 이에 은하의 역학적 진화, 화학적 진화, 은하단의 중력장에서 포착되는 고온 플라스마의 진화 등의 상호 보완적 이해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