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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계 끝의 버섯
글쓴이
애나 로웬하웁트 칭 저
출판사
현실문화연구
출판일
2024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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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애나 로웬하웁트 칭

인간 중심의 인류학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평을 연 세계적인 인류학자.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 인류학과 교수로 있다. 생태계의 격변 속에서 인간과 인간 외 존재들이 어떻게 얽혀 살아가는지를 연구한다. 지역 현장 관찰을 통해 보편적인 논의를 이끌어내고, 인간 행위와 다른 생물 활동의 관계를 다양한 서사 구조로 탐구하는 데 탁월하다. 엄밀하고 박식하면서도 감수성과 상상력을 발휘하는 새로운 연구 방식을 창조해, 여러 종이 협력하여 생존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찾아낸다.
예일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다이아몬드 여왕의 세계에서』로 1994년에 해리 벤다 상을, 『마찰: 글로벌 연결에 관한 민족지』로 2005년에 미국민족지학회AES가 수여하는 시니어북 상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10여 년간 ‘마쓰타케 월드 리서치 그룹’을 조직해 송이버섯의 다종적 결합 및 송이버섯을 둘러싼 상품사슬을 여러나라의 학자들과 공동으로 연구했다. 2013년부터 5년간 덴마크 국립연구재단의 후원으로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닐스 보어 석좌교수로 있었으며, 이 기간 동안 오르후스대학교 인류세연구센터AURA를 창설하고 센터장을 맡아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을 아우르는 초학제적 연구를 주도했다. 『세계 끝의 버섯』으로 2016년 인류학계의 권위 있는 상인 빅터 터너 민족지 저술상과 그레고리 베이트슨 상을 동시에 받았으며, 이 책은 대중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다. 2018년에는 영국 왕립인류학회가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헉슬리 기념 메달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인류학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재 대규모 디지털 생태 지도 프로젝트인 ‘페럴 아틀라스Feral Atlas’를 비롯해, 인류세에 관한 초학제적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사회
21세기 최전선의 사상가 애나 칭의 대표작 『세계 끝의 버섯』!
국내 처음 소개되는 인류학의 기념비적인 작품.
“우리가 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면, 이 책이 필요하다”

생태적이고 경제적인 붕괴 속에서도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죽지 않는 존재, 그러나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버섯’이 안내하는 불안정한 생존과 이상한 신세계

★★★ 빅터 터너상 2016년 수상
★★★ 그레고리 베이트슨상 2016년 수상
★★★ 노던 캘리포니아 도서상 2016년 최종 후보작
★★★ 『커커스 리뷰』 자연 및 여행 분야 2015년 최고의 책
★★★ 『커커스 리뷰』 과학 분야 2015년 최고의 책
★★★ 『플레이버와이어』 2015년 베스트 10 학술서
★★★ 『타임스』 2015년 최고의 책

“삶이 엉망이 되어갈 때 여러분은 무엇을 하는가?
나는 산책을 한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버섯을 발견한다.”

불확정성과 불안정성의 상황, 안전성에 대한 약속이
부재하는 삶을 탐구하기 위해 버섯과 함께 떠난 여행 이야기

『세계 끝의 버섯』은 우리 시대의 가장 이상한 상품사슬의 하나를 따라 자본주의의 예상치 못한 구석을 탐험한다. 한편에 일본의 미식가, 자본주의적 기업가, 다른 한편에서 라오스, 캄보디아의 정글 투사와 백인 참전 용사, 중국 윈난성 소수민족의 염소 목동, 핀란드의 자연 가이드 등 송이버섯을 채집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 사이의 밴쿠버에서는 시간제로 호출되어 송이버섯을 분류하는 동남아시아 이민 노동자가 있다. 그리고 캐스케이드 산맥 숲 여기저기에서 활기 넘치는 독특한 경매 현장과 도쿄의 경매 시장으로 이어지는 송이버섯 무역의 다양한 세계를 목격하게 된다.

송이버섯을 둘러싼 이 동료들이 우리를 곰팡이 생태와 숲의 역사로 안내할 것이다. 어쩌면 인간이 대량으로 파괴한 시대에 공존과 동거의 가능성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소나무 숲과 산림 산업, 송이버섯 채집인의 역사와 현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는 송이버섯, 풍경, 전쟁, 자유, 자본주의 사이에 기묘하게 얽힌 이야기가 소설처럼 펼쳐진다. 저자는 채집, 임업을 비롯해 균류학과 DNA 연구, 존 케이지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든다.

송이버섯은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버섯인데, 북반구 전역에 걸쳐 인간이 교란한 숲에서만 자라며, 인공적으로 재배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송이버섯은 언제나 관계 속에 있고, 그래서 특정 장소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송이버섯은 나무와 공생하는 특별한 능력을 통해 척박한 곳에서 숲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놀라운 점은 송이버섯을 둘러싼 이 다양한 이야기들이 단순한 버섯 이야기를 훨씬 넘어서는 영역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송이버섯을 통해 우리 시대와 관련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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