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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안칠자 시선
글쓴이
공융 저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일
2024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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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공융

공융은 건안칠자 가운데 나머지 여섯 명과는 여러 측면에서 성격이 다르다. 공융은 조비의 ≪전론·논문≫에서 건안칠자 가운데 첫 번째로 거론되지만, 당시 문단 정황을 알 수 있는 다른 글에서는 공융이 나머지 여섯 명과 함께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것은 공융이 다른 여섯 문인과 함께 일컬어지기에 적합하지 못한 면이 많기 때문이다. 공융은 건안 13년(208)에 조조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처형당했다. 그러므로 조조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쉽사리 거론의 대상이 될 수 없었다. 공융은 조조 부자와 나머지 여섯 문인이 어울려 문단 활동을 할 때 그 자리에 함께하지도 못했다. 조조가 죽은 뒤 공융의 문집이 출간된 것은 조비가 공융의 시문을 각별히 아꼈기 때문이다. 현재 『글자를 쪼개어서 내 이름자를 합성해 지은 시』, 『잡시(雜詩)』 2수, 『임종시』, 『육언시』 3수 등 모두 7수가 남아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건안 시기의 문학을 주도했던, 당시 일곱 명의 대표적 문인들의 작품이다. 건안 문단은 위진 시기 문단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중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건안 전기의 시들은 한나라 말기 동란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사회상과 백성들의 고통스러움을 강개한 필치로 표현한 경우가 많았던 반면, 후기는 문인들이 조조에게 귀의한 이후 정치적 지위를 얻어 조조 일가나 위나라 조정의 은혜를 찬양하거나 연회의 즐거움을 노래하는 시들이 주류를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두 가지 양상으로 구분되는 건안 시가들의 성격을 통해 당시 사회 변화에 따른 정치 전개 정황에 대해서도 헤아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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