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표현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싫은데도 억지로 좋다고 말하거나, 좋은데도 괜히 싫다고 한 적 있지 않나요? 우리는 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말하지 못할까요? 싫다고 하면 미움받을까 두렵거나, 거절하면 상대방과 불편해지면 어쩌나 걱정스러운 마음에,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이제껏 그게 착한 거라고 배웠으니까요. 이야기 속 동그라미도 우리와 같습니다. 싫어도 좀 참고 불편해도 좋다고 하면서, 둥글게 살아가는 게 맞는 거라고 배웠거든요. 그런데 친구들을 보니, ‘난 별로야.’ ‘싫어, 난 다른 거 할래.’ 하고 말하는 거예요. 그런데도 아이들은 그런 친구를 나쁘다고 말하지도 않고, 오히려 당차다고 좋아하기도 했어요. 그런 친구들을 보며 동그라미는 부럽기도 하고 속상했습니다. 언제나 둥글게 살아오던 동그라미도 이제는 자신에게 맞는 직선을 찾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