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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무튼, 헌책
글쓴이
오경철 저
출판사
제철소
출판일
2024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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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경철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문학동네, 돌베개, 민음사 등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책에서 자주 길을 잃는다. 헌책 쌓인 작은 서재에서 헌책을 완상하며 어딘지 모르게 헌책 같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산문집 『편집 후기』 『아무튼, 헌책』을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아무튼 시리즈 예순다섯 번째 주제는 헌책, 더 정확히 말해 “아무개가 소유했으나 짐작하기 어려운 온갖 사연을 안고 세상에 흘러든” 헌책을 모으는 일에 관한 이야기이다. 『편집후기』를 쓴 오경철 작가의 두 번째 산문집으로, 헌책에 대한 그만의 “작고 수수한 사랑의 기록”을 담았다.

오랫동안 종이책을 만들며 살아온 저자는 업이 아닌 순수한 취미로서 “건조한 일상에 잔잔한 활력을 불어넣”는 책 수집의 행복을 이야기한다. 그중 가장 큰 기쁨은 헌책의 빛바랜 책갈피마다 잠들어 있던 오래된 자국과 이름과 기억 들이 깨어나 서로를 연결하는 것을 발견하는 일이다. 전국의 헌책방을 순례하며 나름의 기준으로 책을 사 모으는 일에서부터 그것들을 살피고 관리하는 법, “비좁은 집이 책의 포화 상태를 극사실주의적으로 전시”하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헌책을 내다 파는 상황까지, 헌책 수집가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롭다.

“책에 남은 어떤 흔적은 그 자체로 눈부시게 강렬하다”는 저자의 말처럼, 『아무튼, 헌책』은 그 흔적들이 만들어낸 작은 우주로 독자들을 이끈다. 이 책을 읽은 다음 서가에 꽂힌 책들이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면, 당신은 이미 그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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