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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글쓴이
진 웹스터 저
출판사
더모던
출판일
2024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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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진 웹스터

미국의 여류 아동 문학가. 그녀의 이름은 생소할지 모르지만 그녀의 소설 『키다리 아저씨』는 누구나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 1876년 7월 24일 뉴욕주의 프레도니아에서 태어났다. 진 웹스터는 필명으로서, 본 이름은 앨리스 제인 첸들러 웹스터이다. 아버지 찰스 루더 웹스터는 출판사의 사장이었으며, 어머니 애니 웹스터는 유명한 작가인 마크 트웨인의 조카이다.

태어날 때부터 이처럼 문학적인 환경에서 자란 진 웹스터는 여학교 시절부터 시와 작문에 뛰어난 소녀였다. 1896년 빙검턴시의 여학교를 졸업하자 바로 배서 칼리지라는 여자대학에 진학하여 영문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1901년에 문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하였다. 배서 칼리지 재학중에도 때때로 교내 신문과잡지에 소설과 시와 수필을 실어 재능을 보였다. 또 경제학의 연구와 사회과의 공부를 위하여, 교도소와 소년원과, 존 그리어 고아원과 같은 고아원을 자주 견학하고, 그 실태를 알게 되자 가난하게 버려진 아이들에게 깊은 동정을 보냈다.

1912년에는 쥬디아보트라는 명랑한 성격의 소녀가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것을 그린 편지체 소설 『키다리 아저씨』 발표하여 작가로서 인기를 얻었다. 특히 고아 소녀의 유쾌한 분투기와 로맨스를 그린 『키다리 아저씨』는 편지 형식으로 전개되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전형적인 소설의 형식과 왕자를 만나 행복해진다는 ‘신데렐라 구조’에서 벗어나 당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뿐만 아니라 출판 당시 미국 내 고아들의 복지 문제를 재조명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도 영화와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으로 재창작되어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키다리 아저씨』는 우리에게 순수와 믿음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 준다. 작품으로 썼을 뿐만 아니라 실지로 고아원의 구제와 교도소의 개선 등에 특별 위원이 되어 불우한 사람들을 위하여 노력했다.

1915년 9월 7일에 변호사인 글렌 포드 매킨니와 결혼 후,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 있는 집에서 원고를 쓰기도 하고, 후속 작품인 『속 키다리 아저씨』 발표하였으나, 1916년 6월 11일, 첫딸을 낳고서 후유증으로 사흘 만에 숨을 거둠으로써 40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품으로는 『키다리 아저씨』와 『패티의 대학 시절』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고아 소녀 주디의 유쾌한 성장일기, 혹은 헛다리 연애편지!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은 사랑스러운 편지 묶음

‘앤 셜리’에 버금가는 초긍정 캐릭터 ‘주디 애벗’의 이야기인 《키다리 아저씨》가, TV애니메이션 원화와 함께 읽는 「더모던 감성클래식」의 세 번째 권으로 출시되었다. 독자들로부터 “애니메이션 원화를 ‘만화책’처럼 구성해 넣은 삽화 덕분에 긴 분량의 완역본이지만 순식간에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을 인정받은 바로 그 시리즈다.

《키다리 아저씨》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독해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선 내용 면에서, 고아원 출신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삶을 즐기려고 노력하는 주디의 생기발랄한 성장일기로도 읽히고, 눈치 없는 여자와 요령 없는 남자의 연애소설로도 읽힌다. 그래서 처음에 편지글로만 이뤄진 형식이 낯설던 독자라도 금세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된다.

형식 면에서, 원작소설과 애니메이션을 비교하며 읽어도 좋다. 소설은 주인공의 내면적 성장을 촘촘히 서술하는데 공을 들인 반면, 애니메이션은 유쾌한 사건 위주로 각색되어 있기 때문이다. 살짝씩 다른 전개와 결말에서 독특한 재미가 느껴진다.

가장 이색적인 시도는, 《키다리 아저씨》가 사회고발, 사회참여적 성격이 강한 사실주의 문학임을 유념하며 읽어 보는 것이다! 고아 소녀 주디에게 익명의 후원자 ‘키다리 아저씨’가 나타나고, 장학금으로 대학에 가서 당당한 어른으로 성장하며,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해진다, 는 설정은 이미 매우 유명해서 우리는 “아, 내게도 키다리 아저씨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비유적 표현을 실생활에서 자주 쓴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행운이나 동화 같은 로맨스를 기대한다는 뜻으로 말이다. 하지만 사실 《키다리 아저씨》는 여성에게 참정권도 없던 시절에 정치에도 앞장서는 당당한 여성 주인공을 설정했고, 소외된 청소년들을 직접 취재한 팩트에 기반해 써서, 결국 고아들의 처우 개선과 여성 참정권 신설에 큰 힘을 보탠 의미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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