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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그림들
글쓴이
주디스 버틀러 외 2명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4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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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주디스 버틀러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평가받는 미국의 철학자, 젠더 및 퀴어 이론가, 후기구조주의 페미니즘 학자.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의 비교문학과 석좌교수. 1990년 젠더 수행성 이론을 발전시킨 『젠더 트러블』을 발표하며 페미니즘 담론 안팎을 뒤흔들었고 퀴어 연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정치철학, 윤리학, 그리고 퀴어 이론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인간으로서의 삶의 가능성과 공동체의 윤리적 관계성을 모색해왔다.

버틀러는 그녀의 저서 『젠더 트러블: 페미니즘과 정체성의 전복』과 『의미를 체현하는 육체: 섹스의 담론적 한계에 관하여』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서 그녀는 젠더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에 도전하며 젠더 수행성에 대한 그녀의 이론을 발전시킨다. 이 이론은 현재 페미니즘과 퀴어 학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들은 종종 젠더 연구와 담론에서의 수행성을 강조하는 영화 이론에서 시행된다. 버틀러는 레즈비언과 게이 권리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으며 현재의 많은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젠더 트러블』과 『의미를 체현하는 육체』에서 젠더에 대한 문제들을 다루었다면, 철학자로서 주디스 버틀러는 정치적인 논쟁과 규제에 종속된 행위로서의 말을 겨냥하려는 몇몇 노력들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정치적 삶 속의 표현과 행위에 대해 관심을 돌린다. 혐오 발언 규제, 반포르노그래피 논증, 군대 내 동성애자의 자기 선언에 대한 최근의 논쟁들을 검토함으로써, 주디스 버틀러는 이들 각각의 문화적 장소들 속에서 언어가 행위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행위하는지를 질문한다.

『혐오 발언』에서 그녀는 비록 혐오 발언이 수신자에게 상처를 주고 침묵시키는 언어 행위이기는 하지만, 말은 의도된 대로 항상 행위하지 못한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상처를 주는 말의 반복이 그것을 전복시키고 재정의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그녀는 언어의 열린 본성을 강조함으로써 혐오 발언에 저항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에 대한 금지가 아니라 말에 대한 반복에 위치시킨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글쓰기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림에서도
카프카는 환상 세계의 창조자다”

새롭게 공개된 작품 100여 점 포함
사상 최초로 카프카의 그림 전작 수록!

프란츠 카프카는 글쓰기 외에 그림을 그리는 데도 진지한 열의를 보였으나 오늘날까지 그림을 그리는 카프카의 이미지는 작가로서의 정체성에 비해 크게 조명받거나 부각되지 않았다. 이는 최근까지 알려진 그의 그림이 40여 점에 불과해 그 수가 비교적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2019년 오랜 소유권 분쟁 끝에 마침내 개인이 비공개로 소장하고 있던 카프카의 그림들이 모두 공개되었고, 이후 시각예술가로서 그의 정체성이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연구되고 있다.

『프란츠 카프카의 그림들』은 바로 ‘시각예술가로서의 카프카’에 초점을 맞춰, 카프카의 그림 전체를 총망라해 선보이는 최초의 책이다. 이스라엘국립도서관이 소장중인 새롭게 공개된 그림들뿐 아니라 옥스퍼드의 보들리언도서관, 빈의 알베르티나미술관 등 각지에 흩어져 있는 카프카의 소묘화 전작을 제작된 시기와 유형에 따라 정리해 최대한 원화 크기에 맞춰 컬러로 실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의 편저자인 연구자 안드레아스 킬허가 카프카의 그림과 글이 맺는 미학적 연관성에 관해 쓴 글과, 카프카의 그림에서 인간의 몸이 예술적으로 어떻게 다뤄지는지를 고찰한 주디스 버틀러의 글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으로서 카프카의 그림, 글쓰기와 그림의 관계 등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또한 책에 실린 카프카의 그림을 분류해 163번까지 번호를 매기고 해제와 함께 정리한 ‘카탈로그 레조네’를 수록하여 미술사적 가치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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