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연인 사이가 된 유메와 미즈토는─ 한껏 들떴다. 한 지붕 아래에서 연인과 함께 사는 새로운 일상에 말이다! 부모님 몰래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조금만 더…… 독점하고 싶어. 안 돼?”
친구에게도 한동안은 비밀. 그런 은밀한 관계를 즐기는 한편으로 『가족』으로서의 선을 넘을 수 없는 환경 탓에 조바심에 사로잡혔다. 밸런타인데이과 화이트데이는 연인답게 즐기고 기말고사는 서로 협력하며 돌파했지만 둘 사이의 마지막 몇 센티미터를 다가서지 못하는데…….
“결혼기념일이잖니. 이제라도 신혼여행을 다녀올까 한단다.”
드디어 찾아온, 부모님이 안 계신 사흘간. 하지만─ 먼저 말을 꺼내면 지는 게 아닐까?! 수줍음과 고집, 인내심 대결의 향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