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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문학과 사상의 사계
글쓴이
이경재 저
출판사
역락
출판일
2024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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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경재

숭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제14회 젊은평론가상, 제29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제3회 김윤식학술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단독성의 박물관』(2009), 『끝에서 바라본 문학의 미래』(2012), 『현장에서 바라본 문학의 의미』(2013), 『여시아독』(2014), 『문학과 애도』(2016), 『재현의 현재』(2017), 『명작의 공간을 걷다』(2020), 『한국 베트남 미국의 베트남전 소설 비교』(2022), 『한국 현대문학과 민족의 만화경』(2023), 『요즘 소설이 궁금한 당신에게』(2023)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이광수의 진실을 찾아’에서는 ‘극복되어야 할 하나의 아포리아’로 남아 있는 춘원 이광수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광수는 한국근대문학의 형성과 전개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지만, ‘만지면 만질수록 덧나는 상처’라는 비유가 암시하듯이 한국근대문학의 어둠도 온몸으로 구현한 존재이다. 2부 ‘근대를 넘어서려는 정치적 기획’에서는 근대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작가들을 살펴보았다. 신채호, 한설야, 임화, 이병구 등의 작가가 주요한 논의의 대상이 되었는데, 이들은 자본주의의 폐해와 식민주의의 문제 등에 대해 누구보다 날카로운 인식을 보여주었으며, 몇몇 문인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결사의 실천까지 감행하였다. 3부 ‘이상향에 대한 갈망’에서는 한국현대문학에 엄연히 존재하는 유토피아 지향성을 살펴보았다. 이때의 유토피아는 공상에 바탕한 현실도피와는 무관하며, 오히려 강렬한 현실 저항의 힘을 지닌 정치적 개념에 가까운 것이다. 4부 ‘삶의 기층에 대한 탐구와 중시’에서는 한국현대문학에서 발견되는 보수주의를 살펴보았다. 보수주의는 아직 문학연구에서 집중적으로 탐구된 바는 없으며, 이는 그야말로 격동의 한국현대사를 반영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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