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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당의 이해
글쓴이
홍득표 저
출판사
한국학술정보
출판일
2024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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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홍득표

6.25 전쟁 중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대학까지 다녔다. 해병대 보병 장교로 전후방과 미국, 사우디, 요르단 등에서 10년 넘게 복무했다. 전역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늦깎이 대학원생으로 변신하여 건곤일척의 도전 끝에 정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학교수가 되어 대외협력실장, 사무처장,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하였으며, 350회의 신문 칼럼, 60편의 논문과 논설, 7권의 단독 저서와 7권의 공저를 냈다. 현재 인하대 명예교수다. 두 딸을 두었는데 불행하게 둘째를 앞세우고 실패한 아빠로서 통한에 사무쳐 참회와 속죄의 나날을 보내면서 삶의 본질에 대하여 천착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정당은 현대 민주주의와 시민사회를 정치적으로 제대로 대표하는가?
‘민주정치=정당정치’라는 등식을 우리는 조건 없이 수용해야 하는가?

정당은 민주 정치체제의 존속을 위해서 필수적인 제도로 인식된다. 하지만 정당에 대한 회의가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한국에서 정당에 대한 불신은 매우 높다. ‘정당의 위기’라는 말은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며, 의회, 선거, 정부, 정치영역에서 ‘정당 부재’라는 분석까지 등장하였다. 여러 요인을 들 수 있겠으나, 결국 정당이 변화하는 사회문화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시민의 정치적 요구나 기대를 충족시킬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세계 각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는 정당에 대한 불신과 정당정치의 회의론, 즉 정당이 민주정치 체제의 존속을 위해서 필수적인 제도라고 인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그동안 정당의 개혁에 관해 각론 차원에서 제시된 수많은 분석과 대안을 종합하고, 나아가 앞으로 정당이 지향해야 할 개혁 방향과 조직 모형을 이론적으로 제시하며, 현실성 있는 실질적 실천 방안을 탐색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제1부에서는 현대의 정당정치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으로서 정당의 개념, 기원, 기능, 이념, 조직·체제, 발전 단계, 환경 변화, 현대 정당의 도전 요인, 개혁 이론 등을 살펴보았으며, 제2부에서는 한국 정당의 바람직한 개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그 현황과 문제점을, 그리고 정당과 정당 관계, 정당 내부 관계, 정당과 정부 관계, 정당과 시민사회 관계 등을 구분하여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우리의 정치 현실과 아주 잘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닐 테다. 그러나 당장 실천 가능성이 작더라도, 언젠가는 한국 정당이 가야 할 길임은 분명하다. 이 책을 통해 정당 의존적인 한국 정치가 의회 중심으로 바뀌고, 의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생산적이며 자율적인 국회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 물론 이를 위해선 정당 엘리트와 당원의 정치의식이 향상되어야 하고, 현명한 국민의 판단 역시 필요할 것이다. 모든 국민, 즉 우리가 정당 개혁의 열쇠를 쥔 주체임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데도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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