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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래 도서관
글쓴이
지드루 저
출판사
바람북스
출판일
2024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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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지드루

1962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습니다. 삽화가이자, 비디오 게임 디자이너이고, 만화 작가입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1990년 초부터 어린이를 위해 책과 노랫말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일본국제만화상에서 『폴리 베르제르』란 도서로 은메달을, 『곰 가죽』이란 도서로 동메달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스페인에 살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교사로 일하며 어린이들에게 벼락치기 시험 공부 대신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학교를 꿈꾸었다. 그리고 그 일을 더욱 잘하기 위해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어린이를 위한 노래와 이야기, 시나리오 등을 쓰고 있다.

책 소개

분야학원/드라마
커다란 고래 배 속에 엄청난 양의 책들이 가득 꽂혀 있다는 아름다운 판타지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바다는 너무 넓고 깊어서 심해는 여전히 알 수 없고 비밀로 가득하다. 바닷속에는 인어와 게 인간이 있고, 끝도 없이 자라나는 전설의 나무가 있고, “사라진 이들의 유령이 머물고 있는 침몰한 도시”가 있다.

당연히 도서관을 배 속에 품고 있는 고래도 있을 것이다! 일찍이 고래 배 속은 심해만큼이나 신비로운 장소이기도 했다. 구약성경의 요나는 고래 배 속에서 사흘을 살다 나왔고, 나무 인형 피노키오도 커다란 물고기에게 삼켜졌다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제페토 할아버지를 만났다. 고래에게 삼켜졌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 요나와 피노키오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었다는 건 얼마나 의미심장한가.

『고래도서관』에서 고래를 만난 사람은 바다의 우체부다. 방수를 위해 바다표범 가죽 가방에다 편지를 가득 채우고 바다 한가운데를 노 저어가는 우체부. 너무나 위험하고 얼마간 황당한 직업이지만 먼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와 홀로 어둠을 밝히는 등대지기, 몇 년 전 주문한 꽃무늬 바지를 기다리는 조난자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다.

그래서 우체부는 만삭의 아내가 말리는데도 바다로 나간다. 아마도 깜깜한 밤에 숨을 쉬러 올라온 고래와 부딪히는 사고만 아니었다면 무사히 편지를 전하고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하지만 운명처럼 충돌 사고가 나 배가 뒤집히고 고래는 진심으로 미안해한다. “우린 밤이 되어야 바다 위로 올라와 숨을 쉴 수 있거든. 고래 사냥꾼들 때문에……. 이해하지?” 물론 이해한다. 바다에 관한 한 인간들은 언제나 손님이거나 침략자거나 영영 닿을 수 없는 연인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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