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예수가 가르치신 비유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비유, 곧 이른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 관한 것을 다룬다. 특별히 저자는 교회의 역사에서 다양하게 해석된 이 비유가 어떻게 해석되어왔는지를 보여주면서 해석의 본질에 대해 논한다. 그러나 그는 성서에 나타난 고대 세계의 비유를 이해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가르치기보다는 이 비유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제공하고 독자들이 어떤 해석이 유효하고 어떤 해석이 유효하지 않은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가 사람과 편견 및 권력에 대한 당대의 가정이 담긴 이야기로서 우리와는 다른 시대와 장소에서 우리 시대로 전해져 내려온 가상의 이야기들이라고 주장한다. 독자들은 그의 주장을 통해 역사, 문화, 언어학, 문맥, 재문맥화, 해석학, 윤리학 및 그 밖에 많은 것에 집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