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강화의 속살을 엿보다”(강화 도슨트 김시언)강화의 퇴적층엔 눈물이 스며 있고 땀이 배어 있으며 한숨이 깃들어 있다.강화의 바닷물엔 넉넉한 인심이, 따뜻한 섬 사람의 미소가, 척박한 삶을 녹이는 희망이 출렁인다.강화도 사람들의 말투는 묘하게 낯설다. 존칭도 아니고 반말도 아닌 강화도 사람들의 말투는 6.25 때 황해도에서 실향민이 많이 이주해 온 탓에 황해도 사투리와 많이 비슷하다.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정감 있고 따뜻하다. 사람들의 말투처럼 강화의 자연도 묘하게 낯설다. 접경지역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때가 덜 묻은 듯한 강화의 작은 길들은 계절에 맞춰 색색깔의 옷을 갈아입고 방문객을 맞는다.강화도의 풍물은 그 자체로도 흥미롭다. 강화도의 특산물로는 인삼과 쌀이 유명하다. 강화 인삼은 그 품질이 뛰어나 예로부터 건강에 좋은 약재로 사용되었다. 강화도 쌀은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로 재배되어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이러한 특산물들은 강화도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강화도의 전통 시장에서는 이러한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 밖에 강화 옥수수 등의 특산물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