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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들
글쓴이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저
출판사
알렙
출판일
2024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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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1940년 9월 3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청소년기에 자동차 수리공, 외상 수금원, 간판 화가, 심부름꾼, 경리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14세 때 우루과이 사회당의 주간지 《태양》에 풍자 만화를 그리며 언론인으로서 경력을 시작한다. 1960년, 정치·문화 주간지 《행진》의 편집장을 맡아 1964년까지 재직하고, 그 후 2년 동안 좌파 일간지 《시대》의 논설을 썼다. 1971년, 서구에 의한 라틴아메리카 수탈의 역사를 문학적으로 고발한 『라틴아메리카의 절개된 혈관』을 출간한다. 1973년, 군사 쿠데타 이후 마르크스주의자라는 혐의로 체포되고, 아르헨티나로 망명해 문화 잡지 《위기》를 발간한다. 1976년, 아르헨티나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고 독재가 시작되자 다시 에스파냐로 망명한다. 1978년, 라틴아메리카에서 군사 독재를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랑과 전쟁의 낮과 밤』을 출간했다. 1982-1986년,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서사시적으로 서술한 『불의 기억』 3부작을 쓴다. 1999년, 라틴아메리카의 축구에 관한 독특한 해설서 『축구, 그 빛과 그림자』를 출간한다. 2008년, 세계사의 감춰진 이야기 577편을 모은 『거울들: 거의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출간해 세계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며 각광을 받았다. 군부 독재가 끝나고 1985년부터 고향 몬테비데오에 거주하며 수많은 글을 썼다. 2015년, 폐암이 악화되어 몬테비데오에서 74세의 일기로 타개했다. 사회주의와 민족 해방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카리스마를 지녔던 그는 광범위한 자료, 섬세한 연구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사회·정치·경제의 제반 문제를 예리하게 파헤친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평가받는다.

책 소개

분야역사
서구, 백인, 남성, 권력자가 아닌 ‘거의 모든 사람’의 역사

“이 책은 내가 『수탈된 대지』와 더불어 시작해서
『불의 기억』과 더불어 지속시켜 왔던 내 작업의 최고 결정판이다.”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금까지의 세계사는 서구, 백인, 남성, 권력자의 역사였다.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이자 탁월한 이야기꾼,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작가” 에두아르도 갈레아노는 『거울들』에서 기존의 세계사를 거꾸로 세운다. 즉, 그동안 ‘보편’으로 여겨져 온 서구, 백인, 남성, 권력자가 아닌 비서구, 유색 인종, 원주민, 여성, 민중의 시각으로 세계사를 다시 써 내려가는 것이다. 이 책의 부제가 ‘거의 모든 사람의 이야기’인 까닭이다.

예리한 시각으로 세계사의 이면을 투사해 진실을 들춰내고자 한 갈레아노는 기존의 역사 서술 방식을 답습하지 않았다. 갈레아노가 선택한 방법은 ‘문학’, 다시 말해 ‘이야기’의 힘에 기대는 것이었다. 갈레아노는 공식적인 역사에서 배제된 비화(?話)와 이설(異說), 사건과 장면 들을 담은 577편의 짧은 이야기들을 엮어, 거대한 한 폭의 모자이크화로 세계사를 직조한다. 이를 통해 갈레아노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캐내고 위장된 진실의 허위성을 벗겨낸다.

갈레아노는 대표작 『수탈된 대지』(원제는 『라틴아메리카의 절개된 혈관』)와 『불의 기억』 3부작 등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현실을 완전히 새로운 관점과 언어로 조명한 바 있다. 『거울들』은 이러한 방법을 세계사에 적용해 낸 성취이다. 갈레아노는 스스로 “이 책은 내가 『수탈된 대지』와 더불어 시작해서 『불의 기억』과 더불어 지속시켜 왔던 내 작업의 최고 결정판이다”라고 말했다. 알렙은 『거울들』의 한국어판 재출간을 준비하며 원서에 충실하도록 제목과 구성을 고치고, 시간의 흐름에 발맞추어 번역과 옮긴이의 주해를 다듬어 『거울들』을 새롭게 다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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