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처럼 다양한 글을 쓰고 싶은 여자. 여전히 쓰고 싶은 글이 많은 글쟁이이자, 오늘도 글을 쓸 체력과 소재가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종이책 출간작으로 『너에게 나를 주다』, 『계약하다』, 『오피스 로맨스』, 『절대적 관계』, 『오피스 다이어리』, 『귀공자의 작업방식』, 『사내연애를 피하는 방법』, 『자박자박』, 『너를 따라서』, 『안전한 비서』,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로맨스
조각 같은 얼굴에 얼음 같은 성격인, 홍보의 신(神) 서 부장. 그에게 찍혀버린 힘없는 말단사원 신민혜.
“나, 모릅니까?” 도대체 그를 언제, 어디서 만났단 말인가! 한번 보면 잊지 못하는 인상인데 왜 나는 그를 기억하지 못한단 말인가! “혹시…… 부장님, 전생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서 부장의 얼굴이 마치 ‘도를 아세요?’ 라는 질문을 들은 행인처럼 썩어갔다. “그러니까 전생을 기억하고 계신 거 아니냐고요. 죄송한데 제가 전생에 서 부장님에게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모르겠어요. 서 부장님 댁에 불을 지른 건지, 아니면 암행어사로 나타나서 서 부장님 집안을 쫄딱 망하게 했는지 어쨌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용서해주세요. 저는 아무래도 전생까진 기억하기 힘들 거 같아요.” 서 부장은 암담한 표정으로 민혜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나도 전생까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다만……, 그쪽이 나를 기억 못하는 게…… 조금 화가 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