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의 압도적인 차이가 있을 때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럴 때 일어나는 것은 한쪽에 의한 일방적 학살이다. 서로 상대의 전력이 우리와 비슷하다거나 높다고 생각할 때, 혹은 우리가 상대보다 전력에서 열세라고 하더라도 상대의 약점이 보이거나 우리에게 필승 전략이 있을 때 전쟁이 시작된다. 그래서 승리는 단지 1%의 가능성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전쟁사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사실 전쟁의 역사는 직관, 통찰, 창의의 역사다. 찰나의 순간에 내린 결정이 1%의 가능성을 승리나 실패로 만드는 치열한 싸움이다. 그래서 전체를 통찰할 수 있어야 하고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하며,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어야 역사에 승리자로 남을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로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필요한 필승 전략들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저자 임용한이 후속작 《세상의 모든 혁신은 전쟁에서 탄생했다》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번 책은 특히 1%의 치열한 싸움의 열쇠가 되는 ‘전술’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