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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잣거리의 목소리들
글쓴이
이승원 저
출판사
천년의상상
출판일
2014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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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승원

어부의 자식으로 태어나 지금은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다. 가죽 공예를 하며 마음을 추스른다. 그동안 100년 전의 한국 문학과 한국 문화를 공부해왔다. 언제나 흔들리고 있고, 흔들리는 것 자체가 살아간다는 것의 증명임을 알고 있다. 어린 시절 아주 큰 화물 컨테이너를 싣고 달릴 수 있는 트럭을 몰고, 끝을 알 수 없는 사막을 가로지르는 트러커가 되고 싶었다. 청년 시절 골목 끝 꼭대기 월셋집에서 대학가 원룸으로 몸 뉠 방을 찾아 전전했다. 중년이 되어 때로 이어폰을 끼고 홀로 밥 먹고, 때로 길 위를 떠돌며 여행자로도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공방예찬》, 《저잣거리의 목소리들》, 《사라진 직업의 역사》, 《세계로 떠난 조선의 지식인들》, 《학교의 탄생》, 《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 등이 있다.
《다시 만난 월든》,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여행의 쓸모》, 《문학이 필요한 시간》, 《내성적인 여행자》, 《헤세》, 《빈센트 나의 빈센트》, 《헤세로 가는 길》,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등에 사진을 수록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우리에게 각인된 조선 말 혹은 대한제국의 모습은 명성황후 시해, 마지막 황태자비 등 황실 인물 비사라든가 소수의 정치인과 친일 세력, 러일전쟁과 항일운동 같은 굵직한 사건과 관계 깊다. 대한제국은 패망에 이르기 전 잠시 스쳐간 단계에 불과하다는 인식 속에 역사학자들은 내재적발전론과 식민지근대화론을 둘러싼 논쟁을 벌이고, ‘근대주의’와 ‘민족주의’라는 틀로 당시를 읽어낸다. 그러나 우리는 잊고 있었다. 역사는 커다란 사건을 통해서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일상의 작은 소란과 소동들이 모여 생성된다는 것을.

《저잣거리의 목소리들》은 익숙하고 전형화된 대한제국의 장면들을 부수고 뒤집고 파고든다. 《세계로 떠난 조선의 지식인들》, 《학교의 탄생》, 《사라진 직업의 역사》 등을 통해 꾸준히 100여 년 전 세상을 묘파해온 문화학자 이승원의 마지막 미시사·풍속사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대한민보》 시사만평과 당시 발행된 여러 신문의 3면 기사를 겹쳐 읽으며, 거시적 그물망에 걸리지 않은 절대다수 장삼이사의 세상살이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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