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제발 오줌 안 싸게 해 주세요.’
아기 고양이 마로의 오줌싸개 탈출기
마로는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어요. 매일 아침 조마조마해하며 눈을 뜨면 오늘도 역시 축축한 이불에서 아침을 맞지요. 마로는 밤마다 이불에 오줌 싸는 버릇이 있었던 거예요. 설상가상 동생 다로는 그런 마로를 신이 나서 놀려대며 자기가 형 노릇을 하려고 들어요. 너무 창피해 기도까지 하고 잠자리에 드는 마로지만 다음 날도 마찬가지예요.
“괜찮아. 어릴 땐 누구나 그럴 수 있어. 어제 좀 피곤해서 그랬을 거야.”
엄마는 따뜻하게 다독여 주지만 마로는 너무나도 속상해요. 이번만큼은 정말 오줌 싸는 버릇을 고치리라 굳게 마음 먹었지요. 그리고 매일매일 이런저런 노력을 쏟아붓는답니다. 마로는 오줌싸개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오줌싸개라고 놀려대는 동생 다로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