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15 해방에서 1948년 단독정부 수립까지의 시기, 즉 민족독립과 민주주의의 실현을 지향하는 민족문화운동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에 발표된 작품들을 선별하여 엮은 책이다. 시 전2권은 각각 작가별·주제별로, 월북한 시인과 빨치산 투쟁을 하다가 체포되어 사형당한 시인들을 비롯한 총 79명의 시 321편을 싣고 있는데, 해방의 기쁨, 새나라 건설에 대한 민족의 충만한 의욕, 해방 직후 북한의 사회개혁 모습, 미군정의 식민지적 지배에 대한 민중의 저항, 노동자와 농민의 현실 등을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