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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김섬과 박혜람
글쓴이
임택수 저
출판사
나무옆의자
출판일
2024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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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택수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열네 살까지 살았다. 이후, 서울과 프랑스의 몇몇 도시에서 일과 학업을 이어갔다. 프랑스 폴 베를렌 메스 대학(Paul Verlaine de Metz)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2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오랜 날 오랜 밤」이 당선되었다. 같은 해 장편소설 『김섬과 박혜람』으로 제20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오롯이 혼자이고 싶을 때, 노트북을 챙겨 공항으로 간다.

책 소개

분야소설
어떤 사랑도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

“눈물맛이 나는 소설이다. 눈물맛을 즐기게 하는 소설이다.” - 박혜진(문학평론가)

2024년 제2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김섬과 박혜람』이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2005년 첫 수상작 『미실』(김별아)을 시작으로 『아내가 결혼했다』(박현욱),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저스티스맨』(도선우),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오수완),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문미순) 등 쟁쟁한 작품들을 배출해온 한국 대표 장편공모상인 세계문학상에 올해는 응모작 160편이 모였다. 그 가운데 최고작으로 선정된 임택수 작가의 『김섬과 박혜람』은 사랑과 관계에서 방황을 거듭하면서도 끝내 자신들의 인생행로를 찾아가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랜 친구이자 룸메이트였던 김섬과 박혜람은 각자 사랑과 이별, 공포와 상처를 겪으며 “커다란 바위의 안쪽 같은 어둠”을 경험하지만 종국에는 “기억과 재생”의 경로를 통과하며 자기만의 빛을 만들어간다. 이 과정이 한국과 프랑스라는 이중의 공간과 문화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심사위원단(최원식, 은희경, 정홍수, 전성태, 하성란, 정유정, 박혜진)은 과거와 현재를 절묘하고 유려하게 오가는 시간의 미학적 운용을 높이 평가했다. 소설의 시간성은 “인물 내면의 모순과 갈등을 깊이 있게 보여줄 뿐 아니라 철학적, 종교적 개념으로 확장”되며, “신중하면서도 친근하게 명상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는 독자들을 금세 인간학과 사랑론의 연구자로 만든다.”

진중하면서도 사려 깊은 이 작품에 “보기 드문 고전적 기품”을 갖춘 소설(정홍수), “소설의 본령에 대해 오래간만에 생각하게 해준 소설”(하성란), “취향이나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게 오롯이 그 자체로 빛나는 작품”이라는 추천의 말도 더해졌다. 독창적이면서 공감을 일으키는 문장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시적이면서도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문장,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묘사들이 이 소설을 다른 모든 소설과 구별되는 단 하나의 소설로 만든다.”(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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