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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
글쓴이
김지호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24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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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지호

단행본 편집자이자 여러 권의 책을 쓴 저자, 1급 언어치료사다. 20여 년 전 편집 일을 시작했고 경제경영, 자기계발, 인문,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만들었다. 수년간 회사에 소속된 편집자로 일하다가 외부 편집자로 방향을 전환, 다양한 출판사에서 수많은 출판 시스템을 경험했다. 언어 발달 장애 어린이를 지원하는 언어치료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경험을 에세이와 자녀교육 도서로 여러 권 지었다. 수십 년간 편집 일을 하고 몇 권의 책을 직접 쓰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 글을 책으로 만드는 건 결국 자신의 믿음이라는 것이다. 나의 글이 가진 동력을 깨워 도서라는 논리와 구조의 물성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이 책에 그동안 경험했던 ‘출판되는 책쓰기’의 비밀을 탄탄하게 풀어놓았다.

주요 편집 도서로는 《차이나 쇼크》, 《나의 아름다운 정원》,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한홍구의 청소년 역사 특강》, 《코나투스》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 《말하는 뇌를 깨우는 언어놀이 육아》, 《언어가 숨어 있는 세계》, 《말문이 터지는 언어놀이》, 《어휘력 10배 올리는 하루 10분 대화놀이》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마음은 틀리는 법이 없다”
말의 문턱에 걸려 넘어진 아이들의 속마음과
아이들을 침묵하게 만드는 세상에 관한 기록

“읽고 나는 알았다. 언어는 마음속에 심긴 씨앗 같은 것이구나.
마음을 돌봐주는 마음의 힘으로 자라날 미래의 나무 같은 것이구나.”
- 정용준 소설가

언어치료사가 만난, 우리가 잊은 아이의 마음

20여 년간 언어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만나온 언어치료사 김지호의 에세이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완벽한 말소리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의 곁을 지키며 알게 된, 말이 되지 못한 마음들을 담고 있다. 부모님이 실망할까 두려워 말을 더듬는 아이, 언제나 ‘읍바(아빠)’라고만 말하는 아이, ‘안 돼’라는 말이 두려워 소리를 지르고 마는 아이. 전하고 싶은 속마음은 저마다 다르지만, 아이들은 하나같이 ‘사랑’을 전하려 한다. 나를 보살피는 사람에게, 즐겁게 놀아주는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아이들은 행복을 그리는 말, 사랑에 답하는 말을 먼저 배우고 오래 기억한다. 하지만 제 나이에 맞는 어휘를 쓰는지, 올바른 발음을 내는지에만 관심을 두는 어른들은 말소리에 담긴 마음을 듣지 못한다.

김지호는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미숙한 아이들, 특히 장애아동을 보는 어른들의 마음은 늘 초조하다. 남들보다 늦었다고 등을 떠밀거나 아직 준비되지 않은 아이를 안고 대신해서 성장의 계단을 성큼성큼 올라버린다. 그러나 억지로 내디딘 걸음은 서툴기만 하고, 남이 대신 오르게 해주면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없다. 이때 필요한 것은 어른들의 결심이다. 아이에 맞춰 계단의 높이를 낮추고 아이를 믿고 기다릴 용기다. 20여 년간 아이들 곁에서 마음이 말로 맺어지는 순간을 기다려온 저자는 아이가 피어나는 때를 기다려 함께해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보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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