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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십자가의 숲
글쓴이
길혜연 저
출판사
공중정원
출판일
2024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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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길혜연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프랑스 파리 10 대학 대학원에서 프랑스 현대 문학을 전공했다. 대학교 재학 중에는 성대신문이 주관하는 성대문학상 시 부문에 입상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원과 KBS 월드 라디오에 재직했고,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해 왔다. 두 차례의 장기 체류로 총 13년간 프랑스에서 거주했다. 프랑스 현지에서 집필한 프랑스 문학 기행 에세이 《마음은 천천히 그곳을 걷는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그 밖에도 다수의 책을 쓰고 번역했으며, 프랑스 문화에 관한 글을 각종 매체에 기고했고, 프랑스 영화를 번역하면서, 웹진에 영화 관련 에세이도 연재했다. 국립극장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 『빛의 제국』, 『자기 앞의 생』 극본을 번역하며 텍스트가 무대 위에서 새 생명을 얻는 순간을 지켜보기도 했다. 《하얀 십자가의 숲》은 그의 첫 장편 소설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누군가 휴가지로 떠나는 여로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마술 양탄자 위에 가만히 앉아서, 한 한국인의 남다른 삶이 펼쳐지는
1920년대의 프랑스로 날아갈 수 있을 것이다.

1919년, 러시아의 무르만스크에서 영국 함선을 타고 탈출한 한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일차 세계 대전 격전지였던 프랑스 동부 쉬이프 전장 복구 사업에 종사했던 정해용. 상하이에서 프랑스행 여객선에 오르기 직전, 낯선 남자로부터 건네받은 가방 하나가 그의 삶을 뒤흔든다. 2000년. 김현우는 지하철 안에서 신문을 읽다가 정해용에 관한 짤막한 기사를 발견한다. 이후 김현우는 자신도 모르게 정해용의 삶에 이끌려, 그 유가족의 행방을 수소문한 끝에 서울에서 만나게 된다. 이들의 만남으로 정해용의 삶, 백여 년에 걸친 정해용과 김현우의 가족사가 베일을 벗는다.

그들의 삶은 역사인가 아닌가? 역사적 사건은 가장 먼 원경에 배치한 채, 역사의 풍랑 속에서 표류한 개인들의 삶을 담은 ‘비(非)역사 소설’ 《하얀 십자가의 숲》. 구상에서 탈고까지 23년이 걸린 이 소설의 저자 길혜연은, 장편 소설 한 편을 쓰는 데에는 작가를 포함한 여러 사람의 일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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