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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식·신규식
글쓴이
신규식 외 1명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4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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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규식

본관 고령. 청주에서 출생하였다. 대종교 계열의 독립운동가로 자는 공집이며 호는 예관이다. 관립 한어학교와 육군무관학교를 나와 육군 부위로 진급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죽음으로 항거하려고 음독했다가 실패, 오른쪽 눈만 실명하였다. 그래서 예관이라는 호를 썼다고 한다. 대한자강회·대한협회에 가입하여 활약하며, 대종교에 입교하여 활동하다가 국권피탈의 소식에 분개, 다시 음독자살을 기도했으나 대종교 종사 나철에 의해 구조되었다. 1911년 중국으로 망명, 쑨원의 신해혁명에 가담하였다. 중국 국민당 요인들과 한·중 연합단체인 신아동제사를 결성하고, 1915년 박은식과 대동보국단을 조직, 잡지 '진단'을 발간하였다. 1919년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의정원 부의장에 선출, 법무총장을 거쳐 1921년 국무총리 겸 외무총장이 되었다. 이 해 광둥의 신생 중화민국 정부에 대사로 부임, 임시정부의 승인을 받고 중국의 북벌서사식에도 참가하였다. 1922년 임시정부 안에 내분이 생기자 조국의 장래를 근심한 나머지 25일간 단식을 계속하다 목숨을 끊었다. 저서에 『한국혼(韓國魂)』, 『아목루(兒目淚)』가 있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고국 없는 세상에서 더욱 절실해진 성찰의 계기
민족의 고통을 딛고 재생을 꿈꾸다

창비 한국사상선 제18권 『박은식·신규식: 시대의 아픔과 역사의 구원』은 격변기 구한말에 태어나 경술국치 이후에 중국 상하이의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한국’을 회복할 방안을 강구했던 두 사람의 삶과 사상을 엮어낸 책이다. 박은식과 신규식은 각각 『한국통사』와 『한국혼』이라는 탁월한 민족주의 역사서를 쓴 사상가이자 역사학자이며 독립운동가로서, 한반도의 역사를 제대로 전승하는 것이 곧 민족을 구원하는 토대가 됨을 역설했다. 최근 정치사나 사회사 연구에서 역사를 이끄는 힘으로서 ‘감정’에 주목하곤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박은식과 신규식의 역사서가 공통적으로 아픔을 증언하고 있음은 의미심장하다. 그들이 적어낸 통사(痛史)는 비단 나라를 잃은 슬픔을 격렬히 호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아픔을 교육·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의 여러 굴종을 이겨내는 기폭제로 승화시키고자 했던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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