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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비 혁명에서 3.1운동까지
글쓴이
박정수 외 1명
출판사
감은사
출판일
2024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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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정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Dr. Theol.). 현재는 성결대학교에서 신약학 교수(2004~)로 봉직하고 있다. 한국신약학회 편집위원장 역임했고, 북한의 ‘평화학교’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대유대교의 터·무늬』와 『성서로 본 통일신학』 외, 역서로는 『유대교와 헬레니즘』 1·2·3권, 『요세푸스의 유대전쟁사』 1·2권(박찬웅 공역), 『마태공동체의 예수이야기』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팔레스타인 고대사에서 이스라엘은 어떻게 민족이라는 의식과 정체성을 가지게 됐을까? 민족과 민족주의란 관념은 과연 근대의 산물일까? 만일 고대에도 민족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근대의 민족주의 형성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런데 바빌로니아 포로기 이후 유대인 '민족주의'를 이해하는 데에 흔히 발생하는 오류가 있다. 헬레니즘 왕국과 로마제국에 대한 유대인의 저항을 단지 국가 건설을 위한 '독립투쟁'이라는 의미의 정치적 민족주의로 보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유대인이 유대교 경전인 토라를 준수하기 위해서 이방인을 멀리하는 종교문화적 태도도 그런 관점으로 일갈하려는 경향이 있다."

“예수의 '바실레이아'는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이나, 현대의 독자들은 막연하게 역사의 예수를 따랐던 추종자들이 적어도 예수의 부활을 경험하기까지는 '민족주의자'였다고 생각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 시대의 유대교는 온통 독립된 민족국가 수립을 지상의 목표로 삼고 있었다는 오해가 만연해 있는 셈이다. 나는 이러한 오해가 '근대적 민족주의' 관점으로 '고대의 종교 민족주의'를 해석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2천 년의 시간과 팔레스타인과 한반도라는 공간을 사이에 둔 두 세계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로서, ‘마카비 혁명’과 ‘동학농민혁명’에 종교 민족주의라는 공통점이 있고, 이어진 예수 운동과 3.1운동의 내력에 평화라는 공통점이 있었다는 사실은 누구에게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이다. 그 공통의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이 이 연구의 중요한 과제이자 의미였다. 이 책은 간학문적 연구로서 주제와 내용 자체가 ‘도발적’이기도 하여 연구 결과가 시론적인 성격에 머물 수도 있겠으나 이스라엘과 한국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이해하는 데 어떤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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