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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기 이후
글쓴이
백준기 저
출판사
비블리오테카
출판일
2024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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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백준기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에 입문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으로 삼았다.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유라시아 국제관계를 학습하였고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한신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국제평화인권대학원장을 역임하였다. 2005년 하버드대학교 유라시아와 러시아 연구센터Davis Center for Russian Eurasian Studie에서 객원학자visiting scholar로 연구하였고, 2009년에는 케임브리지대학교 클레어홀Clare Hall 칼리지에 객원연구원visiting fellow으로 참여하였다. 하버드와 케임브리지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유라시아 국제관계의 기원과 전개과정을 다룬 책 『유라시아제국의 탄생: 유라시아외교의 기원』을 저술하였다. 2006년에서 2015년 사이에 대통령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국제위원회 상임위원과 통일부 남북발전위원을 경험하였다. 2018년부터 4년간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장에 재직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에 천착하여 남북한관계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와 일본 등 한반도 운명에 결부된 4대 강국의 역사와 지정학에 몰입하였다. 『미국의 세기 이후: 신냉전 이후의 세계, 강대국들의 귀환』은 이러한 시간들의 결과물이다. 평소의 연구 관심사는 미국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 간의 삼각관계이며 이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책(공저)을 냈다. 2024년 현재, 한신대학교 한반도평화학술원장과 사단법인 코리아컨센서스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미국의 세기’가 지나고, 자유주의국제질서는 허물어졌다. 우리는 일극체제의 황혼을 바라보면서 미국 헤게모니 이후의 세계를 예감하고 있다.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은 미국이 전쟁을 말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말대로 전쟁에서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알던 ‘어제의 세계’는 더 이상 없다는 것이다. 자유주의 국제질서라는 이상, 세계화라는 마법은 모두 끝났다. 이제 모든 국가는 전쟁의 세상에 던져졌다. 인류는 역사상 가장 위험한 한 때로 빠져들고 있다. 이 책은 평화에 관한 글이라기보다 오히려 전쟁에 관한 이야기다. 탈냉전 번영의 30년이 끝나고 전쟁의 시대가 도래하는가? 미국과 중국의 비극은, 미국이 ‘일극의 저주’ 걸렸다면 중국은 ‘G2의 주술’에 갇혀있다는 것이다.

다가올 세계는 우리가 몰입해 있는 미·중 G2 담론이 아니라 여러 강대국이 주조하는 이야기들로 채워질 것이다. 지정학이 귀환을 알리고 있고 역사에서 활약한 강대국들도 곧 돌아올 것이다. 우리 시대는 모든 것이 귀환하는 시대이다. 어찌하든 오늘날의 위기도 다 지나갈 것인데, 그것으로 창조되는 세계는 보편성universality이 아니라 균형equilibrium이 지배하는 세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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