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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꺾여도 그냥 하는 용기
글쓴이
정예헌 저
출판사
헤르츠나인
출판일
2024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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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예헌

‘공시합격’과 ‘45kg’만을 바라보며 20대 절반을 우울과 섭식장애로 보내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어서야 마음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심리적 문제는 환경, 외상 사건, 우울 등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요인들이 상호작용한 결과이며, 자기와 타자에 대한 치열한 사랑이 외상 후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책을 쓰다 보니 욕심이 났고, 보다 나은 책을 만들고 싶어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하다 보니 공부가 재미있어 건국대 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에 진학해 동물매개치료를 공부 중이다. 지금껏 그래왔듯 반려견과 산책하고, 눈을 맞추면서 그가 나에게 주는 선물들을 기억하고, 기록해서 나누며 살아갈 생각이다. 앞으로도 심리학을 사랑할 것이며, 반려동물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다. 막상 부딪혀 보면 세상이 꼭 그렇게 어렵고 무서운 일로 가득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

책 소개

분야인문/사회
섭식장애와 심리적 외상의 치유 과정에서 의지가 꺾였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작은 변화를 만드는 어떤 용기에 관한 책이다. 심리적 고통을 극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설명하고 있는 에세이다.

스무 살 어린 나이에 가스라이팅과 폭력에 의한 최악의 연애로 얻게 된 마음의 상처와 오랜 고시공부로 인한 정서적 결핍, 그리고 가족과의 불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외모에 대한 강박으로 이어져 결국 섭식장애의 굴레에 빠져버린 작가는, 섭식장애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 봄날 문득, 햇살의 따사로움에 삶의 한 장면이 바뀌는 경험을 하고, 변해야 한고 다짐했다. 무엇 때문에 마른 몸매를 그토록 원했던 걸까 되돌아보았고, 식단일기를 기록하고 미술 심리치료를 시작하면서 치유의 과정에 들어섰다. 그러나 본능적으로 반복하는 ‘폭토’를 단칼에 끊어낼 수 없었기에 좌절했다.

그러다가 심리적 외상의 극복은 굳건한 의지가 아니라, 자신의 나약함을 직시하고, 실패할 수 있음을 그것도 반복적으로 되풀이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담담하게 ‘그냥 해보는 마음’으로 임하고자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도망치지 않고 실패의 순간마저 다독이며 잃어버렸던 자신을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다 보니 ‘작은 변화’가 생겼고, 그 변화가 쌓여 결국 섭식장애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마음의 병으로부터 자유를 얻는 방법은, ‘꺾여도 그냥 하는 용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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