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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장애재활클리닉
글쓴이
한차현 저
출판사
박하
출판일
2014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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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차현

공식 계정사락
고전적인 서사의 안정감과 신세대다운 위트를 이색적으로 조화시켰다는 평을 받으면서 평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1970년 서울 동대문에서 태어났다. 1998년 단편소설 「청계산의 남자」를 발표하며 월간문학 소설부문 신인상(제84회)을 받아 등단했다. 1996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 잡지사 등에서 일했으며,1999년 장편 소설 『괴력들』을 발표한 이후 『여관』 『왼쪽 손목이 시릴 때』『영광 전당포 살인사건』 등 장편 소설과 소설집 『대답해 미친 게 아니라고』『사랑이라니 여름 씨는 미친 게 아닐까』『내가 꾸는 꿈의 잠은 미친 꿈이 잠든 꿈이고 네가 잠든 잠의 꿈은 죽은 잠이 꿈꾼 잠이다』를 줄기차게 써냈다. 젊은 소설가 모임 '작업'의 동인이다. 그 외 소설『슬픔장애재활클리닉』이 있다.

황소자리 O형 개띠. 삶이란 즐거움의 완성임을 20대에 깨달았지만, 평소의 소설 쓰기와 음주 음악 음행이 그 진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아직 불확실한 편이다. "속 편한 놈"이란 소리를 어째 나이 들수록 듣게 되는데, 더 많이 더 깊이 더 천천히 느끼는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할 뿐. 2021년 8월 인왕산이 잡힐 듯 보이는 종로구 옥인동 노란 집에서 아내 문은, 딸 교원과 함께 소설 쓰며 술 마시며 안주 만들며 음악 들으며 영화 보며 화분 키우며 고양이털과 싸우며 대충 잘 사는 중.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비로소 나는 안녕합니다, 당신들 덕분에
‘한국 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상상력의 최전선’ 한차현의 신작 장편소설.
존재론적 탐구의 천착이 일구어낸 원숙한 경지와 미학적 성취!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방위적 소재와 실험적인 도전으로 ‘한국 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상상력의 최전선’이란 상찬을 받았던 작가 한차현의 신작 장편소설.

복어 독처럼 치명적 슬픔에 중독된 슬픔장애 환자들의 애처로운 고투와 재활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그린 《슬픔장애재활클리닉》은 ‘종교·죽음·전쟁’ 연작 두 번째 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작가는 이 작품을 쓰는 삼 년 내내 슬픔장애재활도우미이자 자살중독자와 같은 운명을 살아가야 했노라고 고백한다.

사랑하는 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후 그 빈자리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는 일이 직업인 남자와 자살 희망자가 생에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순간까지 동행하는 안내인인 여자가 어느 날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그리고 이들 앞에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 혹여 존재한다 해도 감히 그 앞길을 막아서지 못할 자살유전자를 타고난 한 여자가 나타난다. 구렁이처럼 가슴속에 똬리 튼 슬픔장애를 짊어진 불안한 영혼들의 애달픈 사랑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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