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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바라타
글쓴이
R. K. 나라얀 저
출판사
아시아
출판일
2014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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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R. K. 나라얀

1906년 10월 10일 인도 동남부의 첸나이(옛 이름은 마드라스)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산스크리트어를 배웠고, 마이소르의 마하라자대학교에서 공부했다.
나라얀은 ‘말구디’라는 가상 지역을 배경으로 하여 장편소설 『스와미와 친구들』(1935), 『문학사(文學士)』(1937), 『영어 교사』(1945), 『재정 전문가』(1952), 『여행 가이드』(1958) 등을 썼다. 이 중 『여행 가이드』로 1960년 인도 국립문학원이 수여하는 ‘사히티아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영어로 작품을 쓴 최초의 인도 문학가인 나라얀의 소설은 안톤 체호프, 윌리엄 포크너, 오 헨리, 플래너리 오코너 같은 작가들의 작품과 비견되기도 한다. 동시대 작가인 존 업다이크는 “찰스 디킨스 이후 나라얀의 가상 도시 말구디가 전달하는 다채롭고 풍부한 효과에 필적할 수 있는 작가는 거의 없다. 그 도시의 주민은 사원 벽을 장식한 띠 모양의 조각처럼 뚜렷하게 새겨져 있고 무한해서, 길모퉁이를 돌 때마다 항상 더 많은 등장인물이 나타나는 듯이 느껴질 정도다”라고 말한 바 있으며, 나라얀의 친구이자 소설가인 그레이엄 그린은 “그는 나에게 제2의 고향을 주었다. 그가 없었다면 나는 인도인으로 사는 게 어떤 것인지 끝내 알 수 없었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대표적인 단편집으로 『말 한 마리와 염소 두 마리』 『말구디 시절』 『벵골 보리수 아래에서』 등이 있다. 이밖에도 여행기, 수필집, 회고록, 인도의 전설과 신화를 개작한 『신들, 악마들, 기타』 등과 인도의 2대 서사시를 편저한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도 출간했다. 1980년에 그는 영국 왕립문학회가 수여하는 ‘A.C. 벤슨 메달’을 받았으며, 1981년에는 미국 예술원 명예회원이 되었다. 1989년에는 선거를 거치지 않고 구성되는 인도의 상원인 라지아 사바의 의원이 되었다. 2001년 5월 13일 첸나이에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마하바라타』는 『라마야나』와 더불어 인도 2대 서사시로 인도 정신문화를 지탱하는 두 기둥을 이루고 있다. 고대 그리스 장편 서사시인 『일리아스』, 『오디세이아』에 비견될 만큼 웅장하고 탄탄하며 수려하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긴 서사시로, 위의 두 그리스 서사시를 합친 것의 8배 분량에 달한다. 긴 저작물로써 ‘세상의 모든 이야기’로 통하기도 한다. 인도인들이 “이 세상 모든 것이 『마하바라타』에 있으니, 『마하바라타』에 없는 것은 이 세상에도 없다”고 말한 건 『마하바라타』에 대한 가장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오래된 유산은 기원전 8~9세기를 창작시기로 보고 있다. 3천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며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판타지 소설 등으로 널리 활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방대한 이야기가, 그 방대함이 갖는 부담을 넘어서는 재미와 상상력의 보고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웅적 행위와 박해와 음모로 가득 찬 이 이야기 『마하바라타』는 ‘위대한 바라타족 이야기’라는 뜻으로, 왕실의 두 분파 사이에 생겨난 갈등, 그들이 겪는 운명의 부침, 지배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전투가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런 핵심 줄거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가독성의 범위 안에서 현대적 가치를 부여하는 건 편저자 R. K. 나라얀의 능력이다. 그는 안톤 체호프, 윌리엄 포크너, 오 헨리 같은 세계적인 작가들과 비견되는 인도에서 가장 위대한 영어권 소설가로 알려져 있다. 나라얀의 간결하고 가식 없는 문체는 한국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의 손에 의해 한껏 시너지를 내어 독자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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