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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열여덟, 일터로 나가다
글쓴이
허환주 저
출판사
후마니타스
출판일
2024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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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후 잠깐의 외도(정치팀)를 제외하고는 사회팀에 몸 담았다. 2011년, 한진중공업 사태를 취재하다 “노조도 없고 파업도 할 수 없다”는 하청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조선소에서 일해 보지 않고선 실상을 알 수 없다는 취재원의 말에 적당히 패기를 보인다는 게 그만 취업 선언이 돼 버렸다. 그렇게 들어간 조선소 하청업체에서 노가다 경험과는 차원이 다른 생명의 위협 속에 간신히 열이틀을 버텼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프레시안]에 “위험의 양극화, 산재는 왜 비정규직에 몰리나”를 연재했다. 이후에도 계속 조선소 근처를 배회했다. 2015년에는 그전 해 산재 사망 사고를 당한 열세 명의 현대중공업 노동자를 다룬 “조선소 잔혹사”를 연재했다. 그렇게 6년을 발로 뛰어 쓴 기사들이 『현대조선잔혹사』의 바탕이 됐다. 현장실습생들의 산재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런 문제의식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이 책은 그와 같은 문제의식을 교육 현장으로까지 확장한 결과다. 그 밖에도 이랜드 파업, 쌍용차 사태, 용산 참사, 두리반 투쟁, 양진호 위디스크 사건 등을 취재했다. 현재는 배달 노동자들을 취재하며 플랫폼 노동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서울 홍대 토박이로 최근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관심을 갖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역사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선정작입니다.

2008년,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80퍼센트를 넘겼다. 대학민국 20대 청년들의 70퍼센트는 대학생이다. 매년 수능일만 되면 온 국민이 똘똘 뭉쳐 곧 대학생이 될 열여덟 청춘들을 응원한다. ‘고3’하면 모두가 대학 입시를 위해 열과 성을 다 바칠 열여덟들을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시선들로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고3들에 주목한다. 남들보다 3년 빨리 전공을 선택하고, 열여덟이 되면 ‘사회인’이 되어 일터로 나가는 직업계 고등학생들이 그들이다. 노트북과 텀블러가 아니라 컵라면과 업무수첩을 들고 일터로 나가 아무도 모르게 일하다 죽고 만 열여덟들의 이야기. 저자는 이렇게 되묻는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그날”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던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 아이들이 일터에서 쏟는 이것이 노력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누가 이들의 꿈을 빼앗았는가? 여기 또 다른 열여덟 청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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