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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아토포스의 탐색
글쓴이
소영현 외 11명
출판사
보고사
출판일
2024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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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소영현

한국문학연구자. 문학평론가.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와 연세대 국학연구원을 거쳐, 한국문학번역원 교수로 있다. 『문예중앙』, 『작가세계』, 『21세기문학』, 『문학웹진 뿔』 기획 및 편집위원을 거쳐, 현재 『웹진 비유』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올빼미의 숲』(문학과지성사, 2017), 『하위의 시간』(문학동네, 2016), 『프랑켄슈타인 프로젝트』(봄아필, 2013), 『분열하는 감각들』(문학과지성사, 2010), 『문학청년의 탄생』(푸른역사, 2008), 『부랑청년 전성시대』(푸른역사, 2008)가 있으며, 공저로 『#문학은_위험하다』(민음사, 2019), 『비평 현장과 인문학 편성의 풍경들』(소명출판, 2018), 『감성사회』(글항아리, 2014),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푸른역사, 2013), 『감정의 인문학』(봄아필, 2013)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아토포스(Atopos)’란 장소를 뜻하는 희랍어 ‘토포스(Topos)’에 결여 또는 부정을 나타내는 접두사 ‘아(a)’가 결합한 말로서, 어떤 장소에도 고정될 수 없거나 정체를 헤아릴 수 없는 상태 및 존재를 의미한다. ‘호모 아토포스의 인문학’은 어디에도 고정될 수 없는 비장소성의 존재를 ‘호모 아토포스’라 명명하고, 한국 문학/문화 속 소수자/타자의 존재 양상을 새롭게 논의해 보고자 한다.

1부에서는 한국 문학/문화에서 유이민, 디아스포라, 서발턴 등이 어떻게 연구되어 왔는지 검토하면서 연구 방법론으로서 ‘호모 아토포스’의 쟁점과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제2부에 실린 글들은 신분 간/국가 간/인종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존재의 변신과 변위의 양상 및 그로부터 생성되는 다층적 관계성에 대해 고찰한다. 제3부에 실린 글들은 호모 아토포스로 명명할 수 있는 존재들의 신체와 그를 둘러싼 다양한 연결망 및 공동체성에 대한 사유를 보여 준다.

이렇듯 한국 문학/문화 속에 잠재되어 있는 ‘호모 아토포스’의 존재 양상을 포착하여 이들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경계를 드러내고 사유하게 하는 존재로 가시화하는 작업은 한국문학/문화 연구의 외연을 넓히고 소수자/타자의 존재를 사회의 구성 원리로 이론화ㆍ논리화하는 데에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이 한국 문학/문화의 경계 및 소수자/타자 연구의 방법론에 대해 고민하는 연구자들에게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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