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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고사
글쓴이
정길수 저
출판사
알렙
출판일
2024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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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길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구운몽 다시 읽기』 『17세기 한국소설사』, 편역서 『길 위의 노래?김시습 선집』 『나는 나의 법을 따르겠다?허균 선집』, 논문 「전쟁, 영웅, 이념」 등이 있다. 한국 고전소설과 한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춘향전」의 결정판, 『남원고사』를 교주하다

서울대 국문학과 정길수 교수가 펴낸 『남원고사』는 국내 연구자로서는 네 번째로 학술 주석을 붙인 교주본이다. 『남원고사』는 1860년대 서울 종로에서 필사된 책이 프랑스 파리로 옮겨 가 있다가 1970년대에 뒤늦게 알려지면서 즉시 「춘향전」의 최고봉, 「춘향전」의 결정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춘향전」의 수많은 버전 중 『남원고사』는 생기발랄한 춘향 캐릭터와 서사 구성의 일관성을 지닌다. 그래서 「춘향전」의 초기 버전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판단된다. 정길수 교수는 가장 생기발랄한 ‘야성’(野性)을 지닌 ‘김춘향’의 형상, 풍성한 디테일, 우리 주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웃들, 곧 절대 선인도 절대 악인도 아닌 인간 군상을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하는 서술자의 시선이 좋아 『남원고사』를 「춘향전」의 최고봉이라고 말한다.

연구자는 물론 고전에 큰 관심을 가진 독자들이 「춘향전」, 그중에서도 『남원고사』의 진가를 이해하는 데 기초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자세한 학술 주석(2,371개의 주석, 200여 개에 달하는 교정)을 붙여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정길수 교주 『남원고사』는 프랑스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INALCO) 소장 필사본(5책, 『춘향전사본선집 1』, 명지대출판부, 1977 영인; 김진영 외 편저, 『춘향전 전집 5』, 박이정, 1997)을 저본으로 삼았다. 그리고 『남원고사』 계열에 속하는 『춘향전』 동양문고본(향목동 세책본: 『춘향전 전집 5』)과 최남선의 『고본 춘향전』(신문관, 1913)을 참고하여 저본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기존의 모든 주석서, 즉 1970년대 김동욱·김태준·설성경 교수의 『춘향전 비교연구』(삼영사, 1979)와 이윤석 교수의 『남원고사 원전 비평』(보고사, 2009), 설성경 교수의 『춘향전-남원고사』(서울대출판부, 2016)를 참조하면서 주석을 대폭 추가하고 기존 주석의 일부 오류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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