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얼어버린 손에 입김을 호호 불며 버스 막차를 기다리던 밤에, 눈이 쌓인 길을 피해 종종걸음으로 지하철역으로 향하던 낮에, 그렇게 보냈던 낮에도, 밤에도, ‘지금 만날까? ’라고 말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슴에 새긴다면 즐기기 어려웠던 겨울을 뒤로하고, 즐기기 위한 겨울로 함께 떠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당신의 겨울은 어떤가요?
저는 ‘다음에 보자’는 말 대신 ‘지금 만날까?’라는 말로 당신과 함께 이 계절의 문턱을 넘어서고 싶습니다.
저는 겨울에 있습니다.
"당신에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