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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큰글자도서)
글쓴이
김설 저
출판사
타래(한국학술정보)
출판일
2024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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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설

사람이 많은 곳은 싫어하지만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세상만 볼 때는 사나운 꿈을 꾸고 아침을 맞았지만 고양이와 내면을 보면서부터 평온한 꿈을 꾼다. 사는 대로 쓰고 쓰는 대로 살고 싶다. 저서로는 『사생활들』, 『다행한 불행』이 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지만, 전공보다는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글쓰기만큼이나 고양이를 좋아한다. 나이가 들면서는 여유롭고 흔들림 없는 일상에 관심이 많아졌고, 매일같이 삶을 우아하게 만드는 잡다한 시도를 한다. 그 방편으로 미니멀 라이프와 맥시멈 라이프를 오가고 있다. 일요일 아침에는 독서모임 ‘서재가 있는 호수’에서 읽고 쓰면서 그럴듯한 글보다는 시시콜콜한 글로 사람들을 웃기고 싶다는 조용한 욕망을 품고 있다. 저서로는 딸의 인생에 찾아온 우울증을 함께 극복하며 쓴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이담 북스)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중화권을 울린 스테디셀러,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개정판 출간!
우울증을 앓는 딸을 향해, 사랑으로 써 내려간 엄마의 일기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엄마와 딸은 가장 먼 곳에 있으면서도, 서로를 내 몸처럼 아끼는 애증의 타인이다. 이 세상 그 무엇도 닳지 않는 것은 없겠지만, 단 하나의 영원을 말하자면 그건 바로 엄마와 딸 사이의 사랑일 것이다.

여기, 딸의 슬픔을 말하는 엄마의 일기장이 있다. 엄마가 되기를 선택한 날부터 단 한 순간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던 소중한 내 아이.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목격한다. 늘 기쁨을 주던 딸, 성실하고 똑똑했던 딸의 울음을 말이다. 이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오래 생각하던 엄마는 마침내 펜을 잡는다. 무너진 딸의 손을 붙잡고, 아이가 태어났던 오랜 과거로 돌아가 ‘먹고 살아야 했기에’ 놓친 시간을 다시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그때의 간절했던 마음을 접어 조심스레 물에 띄운 종이배 같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도 되니 젖지 말라고, 가라앉지만 말아 달라고 외치는 절박한 기도의 흔적이다. 또 어떤 때에는 너무 늦게 쓴 육아일기 같기도, 동굴에 우두커니 서 미처 건네지 못한 사랑을 읊는 반성문 같기도 하다. 엄마가 보여준 사랑의 모양은 그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딸에게 닿았다 멀어지기를 반복한다.

우리를 뜨겁게 울린 화제의 스테디셀러,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의 개정판에는 딸에게 남기는 편지, 출간 이후의 날을 기록한 몇 편의 일기가 더해졌다. 잘 떨어지지 않는 감기처럼, 오래 앓아 무뎌진 병처럼, 이따금 우울증은 그렇게 사랑했던 이에게 찾아와 마음을 할퀸 채 떠나가고는 한다. 이와 같은 시간을 견디고 있을 세상의 무수한 엄마와 딸에게, 그리고 그 사랑의 모양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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