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을 통해 현대 인도 불교의 흐름을 살펴보고, 불교의 대요인 계·정·혜 삼학의 관점에서 인류 공부의 전통을 세 문화권으로 나누어 보면 동아시아의 동양권은 계를, 인도양 중심의 남양권은 정을, 지중해 중심의 서양권은 혜를 공부해 왔다고 볼 수 있다. 각 문화권이 삼학을 구족하지 못하고 한 쪽에 치우친 결과 오늘날 인류가 대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위기에 대해 불교가 제시하는 길은 계·정·혜 삼학의 구족으로 중도를 실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