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 스님은 육신을 벗은 영가에게 육신이 자신의 본질은 아니며, 죽음은 한때 가합假合으로 만났던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 오온五蘊이 헤어지는 것일 뿐이라고 일러 주시며, 몸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인생을 다시 살지 않는 길, 즉 윤회고를 벗는 길을 부처님의 12연기를 통해 설하신다. 무명無明으로 인해 반복되는 인생은 제행諸行이요, 제행은 무상無常한 것이며, 이 무상한 제행은 곧 고苦이다. 스님은 윤회고를 벗는 길이 바로 팔정도를 닦는 것임을 알고 다음생에 정법을 만나 수행의 길, 향상의 길을 걷겠노라는 서원을 굳히라고 영가에게 설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