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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만드는 사람
글쓴이
김현성 외 4명
출판사
진풍경
출판일
2024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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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현성

아카데미 오브 아트를 졸업했다. 조소과 재학 시절 김중만의 어시스턴트로 사진 일을 시작, 1996년 유학에서 돌아온 후 개인 스튜디오 앰비언트를 열었다. 2004년 UFO를 설립했으며 2009년 환경과 동물 복지를 다루는 패션 문화 잡지 『오보이!(OhBoy!)』를 창간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패션이라고만 할 수 없는 스타일과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아름답지 않은 과정에 대하여

fashion이든 passion이든, 각자의 시선으로 이 책의 제목을 이해해도 좋다. 이 책의 패션은 옷에 대한 의미만이 아니다. 일, 라이프스타일, 장소나 각자의 집, 흰색의 캔버스다. 이 책을 읽으며 패션 이야기를 만나기 전에, 각각의 저자들이 직접 담은 사진과 그림만 보아도 그 다양한 패션 의미를 눈치챌 수 있다. 김현성 사진 작가가 촬영한 표지의 구두 사진도 패션을 말해주고 있다. 패션을 분명히 보여주는 클래식의 상징이면서 일의 과정에서 드러나고 마는 우리의 숨기고 싶은 뾰족함이다.

이 책은 패션 너머 생활을 통해 결국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의 아름답지 않은 그 과정에 대해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빌어먹을 패션’이 될 뻔했다. 창작자라면, 일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혼잣말처럼 흘러나왔을 그 ‘빌어먹을’ 단어처럼, 그렇게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다. 패션을 정말 사랑하여 ‘빌어먹을 패션’이라고 말하는 작가, 좋아해 봤기에 패션은 정말 재미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진 작가, 패션과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디자이너, 패션 에디터로서 경험한 옷과 더불어 여백과 같은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 텅 빈 흰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필요했던 화가의 어느 옷 이야기. 그 다양하고 다른 톤의 이야기가 실처럼 엮어져 마치 하나의 옷으로 완성되었다.

자신의 일을 지속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이 책 『패션 만드는 사람』이 어렴풋이 ‘믿고 싶은, 만나고 싶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혹은 빌어먹을 패션, 그 혼잣말 같은 책이라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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