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이 된 무궁화호
22세기의 우주 도시에서 사는 열네 살 소녀 영은 무궁화호를 타고 다닌다. 우리가 아는 그 열차가 맞다. 다만 우주선으로 개조되어 있고, 영은 승객이 아니라 조종사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우리 세계에서 느긋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실어 나르던 무궁화호는 100여 년 뒤 영의 손에 들어가고 나서는 사뭇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상대편에 대한 공격이 허용되는 레이스에서 다크호스로 활약하며, 영이 대기업의 눈을 피해 가며 벌이는 구출 작전의 주요 장비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