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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숲이다
글쓴이
임춘금 저
출판사
현자
출판일
2024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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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춘금

충남 공주 출생
시인 등단: 2019년 강건문화사
군포문인협회 회원
현재 금정중학교 재직(8월 퇴직을 앞두고 있다)
시집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글벗문화사)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너와 내가 어우러지는 숲

임춘금 시인은 두 번째 시집 《너는 나의 숲이다》를 출간하며 또 다른 시작을 생각한다. 그는 몸담았던 교단생활을 마무리해야 하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 시집은 그에게 삶의 변곡점과 같은 의미가 있다. 시인은 이 시집을 네 묶음(#하나-여전히 그렇게 있어줘, #둘-나무의 부고, #셋-개미취 한 송이, #넷-그러니까 과꽃)으로 구성했다. 《너는 나의 숲이다》의 시에는, 감성을 깨우는 다양한 매개체의 스펙트럼(spectrum)이 나타난다. 이는 곧 사람, 자연, 일, 사건, 사회 등에서 맺는 관계의 시적(詩的) 이야기인 것이다.

‘첫 출근길이다/ 발이 익숙하게 먼저/ 다니던 곳으로 가고 있다// 공원 반 바퀴 걸치고 돌아 나와/ 낯선 곳으로 걸어간다/ 어제와 다른 바람과 나무가 있는 곳으로/ 마음을 옮긴다/ 이 길 밖에는 길이 없다고// 내 신발이 익숙해지도록/ 풀 이름 꽃 이름 알려 줘 가면서 걷는다/ 낯선 길보다 알 수 없는 길이/ 더 어려운 길/ 이 길 밖에는 다른 길은 없다고/ 서로 잘 알아가자고 다짐한다/ 알 수 없는 길에도/ 또 다른 길은 있다/ 손 잡아 줄 얼굴이 기다리고 있었다’ -〈알 수 없는 길〉전문

누구나 처음 시작한 ‘첫OO’이 기억 속에 있다. 미지의 길은 출발의 설렘을 선사한다. 알 수 없는 길이기에 자신을 다독인다. 나와 관계된 모든 것들과 소통하며 도착지에 다가선다. 이 과정은 시 한 편을 완성해 가는 것이나 인생길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기에 임춘금 시인은 ‘너는 나의 숲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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