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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없다 (큰글자책)
글쓴이
이재인 저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24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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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재인

전남대학교 인문대 독문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했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사표를 내고 독일 유학을 떠나 뒤셀도르프 대학교에서 독문학, 독어학, 교육학을 공부했으며 베를린 공대 (TU Berlin) 인문학부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독일어 교육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룡산 감로사 낭월 스님과 인연이 닿아 사주명리학에 입문했다. 그럴싸한 사연이나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운명보다는, 어떤 공부를 하면 운명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지 그 공부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컸다. 『사주는 없다』는 지난 십여 년 공부의 정직한 결과물이다. 현재 전남대학교 인문대 독문과와 전북대학교 사범대 독어교육과에 출강하면서 가끔 대안연구공동체에서 사주명리학을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강의한다.

「이러닝 패러다임의 변화와 스마트 러닝」, 「선험비판적 교육학과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 「문화적 기억 매체로서의 사진」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저서로는 『사진으로 읽는 베를린』, 『슈베르트 가곡으로 배우는 독일어』, 『슈만 가곡으로 배우는 독일어』,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이 사주 미신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경종이 될 것” - 낭월 박주현
사주에는 우주도 없고 운명도 없고,
물론 ‘나’도 없다

사주 간지에 음양오행을 부여해서 해석하는 사주명리학은 천년 넘게 동양철학의 하나처럼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흔히 사주는 팔자를 말하고, 팔자는 자연스럽게 운명으로 연결된다고 하며 사주팔자에는 우주의 그리고 자연의 기운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최근에는 인문학을 등에 업고 그 위세를 더 키워나가고 있다. 독문학을 오랫동안 공부한 힘으로 고대 문헌, 천문학, 기후학, 역사학을 가로지르며 사주명리학의 합리적 근거를 찾아 나선 저자는 이런 거대한 흐름에 정면으로 맞선다. 단순히 입으로만 또는 얕은 논리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려는 게 아니다. 스님이자 스무 권이 넘는 사주 책을 저술한 명리연구가 낭월 박주현의 가르침과 홀로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사주명리학과 고군분투하며 얻어낸 명백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사주 그 여덟 글자 중에서 여섯 글자는 음양오행으로 해석할 근거가 없다는 것을 발견한 저자는 간지의 음양오행에 오류가 있다면 사주 이론 자체에 논리가 없다는 의미이고, 이는 사주 이론에 치명적 오류라고 말한다. 그 밖에도 역법과 역술가에 따라 달라지는 사주의 맹점을 찌르며 사주의 실체를 파헤친다. 누군가는 사주 해석을 따라 인생의 방향을 설정한다. 누군가는 사주를 운명이라고 여기고 살아간다. 이렇게 한 사람의 삶을 좌우할 수도 있는 게 사주다. 사주팔자를 믿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팔자가 무엇이냐고. 무엇을 믿는 것이냐고. 사주명리학의 근거를 찾기 위한 그 기나긴 여정 끝에 저자는 이 한 문장을 쓴다. “사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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