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잘 만드는 제책』은 제책의 역사부터 방식 및 기술까지 종횡으로 다루고 있다. 제책은 시대별로, 지역별로 제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특히 단순히 낱장을 하나로 묶는 일차원적 방식에서 벗어나면서 여러 갈래, 여러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양장, 반양장, 무선, 중철 등 제책 방식에서 좀 더 들어가면, 둥근 등, 모난 등, 뗀 등, 붙은 등, 휜 등처럼 책등의 형태와 구조적 특징에 따른 구분, 양장 표지, 접은 표지, 이중 표지, 아코디언 표지, 통 표지, 프랑스 표지처럼 표지 형태에 따른 구분 등이 상세하게 이어진다. 이 책은 이처럼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제책 용어는 물론, 작업 과정을 일러스트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