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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두들 등반기
글쓴이
W. E. 보우먼 저/김훈 역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14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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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어이없고, 익살맞고, 능청스럽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사랑스럽고 유쾌한 불멸의 모험담


1956년 영국에서 첫 출간된 《럼두들 등반기(The Ascent of Rum Doodle)》는 산악인들과 모험가들 사이에서 이미 오랜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윌리엄 틸먼의 난다 데비 등반대에 관한 1937년 기사를 소재로 ‘등반’이라는 극한 상황을 풍자해학소설로 패러디한 이 소설은 출간 당시엔 대중이나 언론에서 전혀 주목받지 못하고 오랜 세월 절판된 상태로 해적판으로만 떠돌다가 반세기 가까이 지나서야 빌 브라이슨 작가가 우연히 발견해 장문의 추천 서문을 달아줌으로써 비로소 세상에 다시 빛을 보게 된 행운의 책이다.

국내에서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몇 년 전 한국어 번역본이 출간된 바 있으나 일부 산악인과 문인들 사이에서만 입소문을 타며 읽혀지다가 이번에 정유정 작가의 추천으로 다시 개정판으로 출간됨으로써 좀 더 폭넓은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소설은 아무도 오르지 못했던 12,000.15미터 상상의 고봉 ‘럼두들’을 오르는 과정을 너무나도 능청스럽고 재미있게 그려낸다. 오르기 어려운 드높은 산 럼두들로 향한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개성 만점에 엉뚱하고 사랑스럽다. 능력은 의심스럽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7인의 개성 넘치는 등반대원들이 힘겹게 산을 오르며 벌이는 어이없고 유쾌한 해프닝은 현실의 고통을 딛고 일어서는 무한한 엔도르핀과 청량한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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