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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역
글쓴이
김혜진 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14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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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혜진

198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치킨 런」이 당선되면서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2013년 장편소설 「중앙역」으로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을, 2018년 장편 소설 「딸에 대하여」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빈티지 엽서』로 김승옥 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관종들』로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소설집 『어비』 『너라는 생활』 『축복을 비는 마음』, 장편소설 『중앙역』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경청』 『오직 그녀의 것』, 중편소설 『불과 나의 자서전』, 짧은 소설 『완벽한 케이크의 맛』 등이 있다. 제12회, 제13회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억원 고료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
당신이 버릴 수 없는
마지막 자존심은 무엇입니까?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라는 시에 마음을 빼앗겨 본 적이 있는가?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이 선택한 《중앙역》은 그보다 더 극한 상황에서의 사랑을 노래한다. 시의 제목을 빌려서 말하자면 “거리의 사랑 노래”쯤이 될 것이다. 이순원, 김별아, 전성태, 윤성희, 김태용, 강유정, 송종원 심사위원은 “문장의 기품과 공들인 서사의 여백, 그리고 인간과 사물에 대한 작가의 따스한 시선이 작품에 아름다운 기운을 감돌게 했다”며 오랜만에 탄생한 묵직한 감동의 사랑 이야기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중앙역》은 갓 거리의 삶으로 편입된 한 젊은 남자의 관찰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감각덩어리이자 감정덩어리이다. 거리의 공기, 거리의 소음, 거리의 냄새, 거리의 풍경을 온몸으로 감각하며, 행복, 분노, 슬픔, 서운함, 수치심, 모멸감 등 많은 감정을 느낀다. 이런 예민함은 거리의 삶에 어울리는 옷이 아니지만 그의 심장은 누구보다 펄떡이고, 그의 피는 누구보다 뜨겁다.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그는 매일 하루를 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젊음조차 그에겐 어서 소진해야 할 무엇이다. 그런 절망의 시간 속에 살고 있는 그에게 늙고 병든 여자가 다가온다. 그들에게 허락된 개인적인 공간 따위가 있을 리 없다. 미래나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그들에게도 끝까지 버릴 수 없는 마지막 자존심이 있다.

기발한 소재나 독특한 문체로는 절대 도달할 수 없는 묵직한 감동이 여기에 있다. 한 발을 들여놓는 순간 절대 떠나고 싶지 않은 압도적인 아름다움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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