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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곤충은 남의 밥상을 넘보지 않는다
글쓴이
정부희 저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4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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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부희

저자는 부여에서 나고 자랐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에서 곤충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던 산골 오지, 산 아래 시골집에서 어린 시 절과 사춘기 시절을 보내며 자연 속에 묻혀 살았다. 세월이 흘렀어도 자연은 저자의 ‘정신적 원형(archetype)’이 되어 삶의 샘이자 지주이며 곳간으로 늘 함께하고 있다.

30대 초반부터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전국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자연에 눈뜨기 시작한 저자 는 이때부터 우리 식물, 특히 야생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식물을 공부했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며 새와 버섯 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생태 공원인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자연과 곤충에 대한 열정을 키워 나갔고, 우리나라 딱정벌레목 대가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 대학원에 입학했다.

석사 학위를 받고 이어 박사 과정에 입학한 저자는 ‘버섯살이 곤충’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고, 아무도 연구하지 않는 한국의 버섯살이 곤충들을 정리할 원대한 꿈을 향해 가고 있다. 〈한국산 거저리과의 분류 및 균식성 거저리의 생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최근까지 거저리과 곤충과 버섯살이 곤충에 관한 논문을 60편 넘게 발표하면서 연구 활동에 왕성하게 매진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와 고려대학교 한국곤충연구소에서 연구 활동을 했고, 한양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같은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현재는 우리곤충연구소를 열어 곤충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 등에서 주관하는 자생 생물 발굴 사업, 생물지 사업, 전국 해안 사구 정밀 조사, 각종 환경 평가 등에 참여해 곤충 조사 및 연구를 해 오고 있다.

왕성한 연구 작업과 동시에 곤충의 대중화에도 큰 관심을 가진 저자는 각종 환경 단체 및 환경 관련 프로그램에서 곤충 생태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고, 여러 방송에서 곤충을 쉽게 풀어 소개하며 ‘곤충 사랑 풀뿌리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5년 〈올해의 이화인 상〉을 수상하였으며, 저서로는 ‘정부희 곤충기’인 《곤충의 밥상》, 《곤충의 보금자리》, 《곤충의 살아남기》, 《곤충과 들꽃》, 《곤충의 짝짓기》, 《곤충의 집 짓기》와 《생물학 미리보기》, 《사계 절 우리 숲에서 만나는 곤충》, 〈우리 땅 곤충 관찰기〉(1~4권), 《생물학의 길잡이》,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 교실〉(1~5권), 《벌레를 사랑하는 기분》, 《정부희 곤충학 강의》 같은 책이 있다. 학술 저서로는 〈한국의 곤충(딱정벌레목: 거저리과)〉 1권, 2권, 3권, 〈한국의 곤충(딱정벌레목: 개미붙이과)〉, 〈한국의 곤충 (딱정벌레목: 버섯벌레과)〉, 〈한국의 곤충(딱정벌레목: 긴썩덩벌레과)〉, 〈한국의 곤충(딱정벌레목: 허리머리대장과, 머리대장과, 무당벌레붙이과, 꽃알벌레과)〉 들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30년간 곤충과 동고동락한 곤충학자의 인생과
자신만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충생에 관한 이야기

꽃이 좋아 꽃구경하러 다니다 그만 꽃 속에 사는 곤충에 홀려 나이 마흔에 곤충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정부희 박사. 그가 겪었던 진솔한 삶의 에피소드와 소탈한 단상, 그리고 경이롭고도 고달픈 곤충의 생을 들여다보는 매혹적인 에세이. 곤충의 생태와 습성 그리고 지구에서 곤충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에 관해 재치 있고 깊이 있는 입담으로 풀어낸다. 관찰·연구에 뿌리를 둔 유쾌한 스토리텔링과 곤충을 바라보는 저자의 애정 어린 시선이 어우러져 있는 이 책은 우리가 왜 곤충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 넌지시 들려준다. 곤충을 좋아하거나 그렇지 않은 모든 사람이 반길 만한 책이다.

“그동안 책에 나의 인생사, 나의 개인 생활을 불러들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내 관심은 오로지 충생에 쏠려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무슨 맘을 먹었는지 이 책에는 모든 글마다 그간 살아온 소소한 인생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뒤를 이어 경이롭고도 고달픈 곤충의 삶, 즉 충생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자연스레 나의 인생과 충생이 동격화된 걸 보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내게 곤충은 인성이 부여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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