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현상과 읽기 교육의 본질을 외부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다
이 책은 읽기 현상과 읽기 교육의 본질을 현재 교육의 관점과는 다르게 규정한다. 현재의 읽기 교육은 인지적 관점에서 읽기를 독자의 의미 구성으로 정의한다. 이 책에서는 이 정의와는 다른 여러 관점으로 읽기를 바라본다. 이들 관점을 크게 나누어 동양적 전통과 서양적 전통으로 구분하였다. 동양적 전통에서는 노자의 사상, 유학의 사상, 불교의 사상을 토대로 읽기 현상을 탐구하여 읽기 교육의 접근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서양적 전통에서는 키에르케고르의 간접 전달론, 후설의 지향성 개념, 하이데거의 현존재론, 라캉의 욕망 이론, 레비나스의 타자 철학, 들뢰즈의 기호론, 가능 세계론, 차이 생성론 등을 토대로 읽기 현상을 밝히고, 읽기 교육의 접근 가능성을 탐구하였다. 이들에 기초한 논의는 읽기를 각기 다르게 정의하게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의 내용은 읽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이로써 읽기 연구자들과 교사들에게 읽기를 다양한 관점을 인식할 수 있게 안내한다. 이는 읽기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고, 읽기 교육을 여러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