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교회에는 밀과 함께 가라지도 섞여있기 마련이다. 오히려 가라지가 더 무성하여 설 자리가 좁아진 밀은 초라해 보이기까지 한다. 청교도 신학자인 저자가 영국 교회의 양적 팽창에서 나타난 유사 그리스도인에 대한 현실을 개탄하면서 왜 교회에 유사 그리스도인이 생기는지, 그들이 무엇 때문에 위선의 탈을 쓰고 그러한 형태를 하는지, 그들이 한갖 위선자이면서도 어떻게 종교적 의무에 그토록 충실할 수 있는지, 의무에 충실하면서도 왜 참 그리스도인이 되지는 못하는지, 유사 그리스도인이 천국을 향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우리의 궁금증을 명쾌히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