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의 산파이자 초대 주장을 지낸 주덕해는 200만 중국 조선족들을 대표하는 연변의 얼굴이다. 그의 삶은 남부여대하며 고향을 당진 동포들의 고난의 연대기이자 풍찬노숙하며 조국해방을 위해 싸운 혁명가의 초상이다. 피어린 투쟁의 연대에 민족해방의 대의를 위해 몸을 던진 한 무명소졸로부터 200만 중국 동포들의 최고 지도자가 되기까지 주덕해가 걸어온 헌신적이고 빛나는 역정은 그가 우리 민족의 큰 별로 추앙받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음을 웅변한다. 역사허무주의와 냉소주의가 전염병처럼 만연되는 오늘 역사의 진보를 믿고 그를 위해 실천한 용기있는 인물의 일생은 우리 모두에게 참된 용기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일깨워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