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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 이야기
글쓴이
제프리 초서 저
출판사
책이있는마을
출판일
2000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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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제프리 초서

중세 영어를 문학의 언어로 격상시키며 영문학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제프리 초서는 1340~1343년경 영국 런던에서 포도주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백년전쟁 때 에드워드 3세의 군대에 참여했다가 프랑스의 랭스 전투에서 포로로 잡혔으나 에드워드 3세가 그의 몸값을 지불하여 풀려났다. 이 기간 중에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는 사신 역할을 담당했으며, 그 후에는 프랑스뿐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에도 외교 사신으로 방문했다. 이러한 외국 여행을 통해 당대 프랑스 궁정에서 이름을 날리던 시인과 교분을 쌓고, 프랑스어로 쓰인 베스트셀러 『장미의 로맨스』를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또 이탈리아에서는 당대의 가장 선진 학자이자 문인이었던 페트라르카와 보카치오의 작품들을 접했다. 에드워드 3세 때 궁에서 여러 임무를 담당하는 왕의 향사로 임명된 이후 리처드 2세와 헨리 4세 치하에서 군인, 외교 사절, 세관 감사관, 왕실 공사 감독, 의회 의원, 부삼림 감독관 등 여러 공직을 거쳤다. 이처럼 다양한 경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대륙의 문학 전통을 영국의 것으로 흡수하며 영문학의 새로운 시대를 견인하는 자양분으로 삼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 「공작 부인의 책」을 비롯하여, 『아넬리다와 아르시테』, 『명성의 집』, 『새들의 의회』,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 『훌륭한 부인전』, 『캔터베리 이야기』 등이 있으며, 중세 시대에 가장 많이 읽힌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을 번역했다. 대표작 『캔터베리 이야기』는 중세 영국 사회의 삶의 양식과 당대 시대상을 심층적으로 보여 주며 ‘영어로 쓰인 중세 문학의 정수’라 평가받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캔터베리 이야기』는 성 토마스 베켓의 성지 캔터베리 성당으로 가는 한 무리의 순례자들이 서로 돌아가며 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작품에서 순례자들은 템스 강 남 쪽에 있는 서더크의 타바드 여관에 모인다. 이 여관은 캔터베리로 가는 여행이 시작되는 곳으로, 여기서 출발하여 런던 교외를 지나 캔터베리로 가면서 순례자들은 각자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유쾌하고 음탕한 것에서 아주 도덕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우며 그 속에는 중세 영국의 다양한 모습과 인간의 희비극적 요소들이 풍부하게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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