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호수 위로 흐르는 사랑`이라는 첫 수필지에 이은 두번째 다하지 못한 사랑이야기...
오늘 하루만이라도 잔잔한 마음을 가져 보세요!
맑고 고운 호숫가에 서서 삶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던 고통과 슬픔들을 말끔히 세수시켜 주는 가을 밤의 보름달에게, 삶을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가을날 길가에 길다랗게 줄지어 피어 있는 코스모스의 꽃잎처럼 나 또한 마음이 가느다랗게 흔들릴 때면 호숫가에 서서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아름다운색깔로 내 삶의 무게의 힘으로 그림을 그리듯 색칠을 한다 그러면서 내일의 운명이 달라진다 하여도 오늘만큼은 더욱더 진하고 아름답게 살리라고 결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