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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아래서 그대는 나를 깨웠네
글쓴이
나금숙 저
출판사
천년의시작
출판일
2024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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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금숙

전남 나주 출생. 200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그 나무 아래로』 『레일라 바래다주기』, 공동 시집 『12시인의 노래』 4, 5, 6, 7권이 있음. 2002년 문예진흥기금, 2017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서울시 공무원 역임. 현재 현대시학회 회장. 『시인하우스』 부주간.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나금숙 시인의 시집 『사과나무 아래서 그대는 나를 깨웠네』가 시작시인선 0506번으로 출간되었다. 나금숙 시인은 200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그 나무 아래로』 『레일라 바래다주기』 등이 있다.

해설을 쓴 이성혁 문학평론가는 시집 『사과나무 아래서 그대는 나를 깨웠네』의 출발이 “삶의 가장 근원적인 지점인 죽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죽음에 깊이 천착하고 있는 시들”은 “세상의 폭력에 의해 일어난 죽음들을 드러내 보여 주면서도, 이 황량한 세상 깊은 곳에서는 그 죽음들이 공명할 수 있는 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 준다. 우리는 시인의 부드러운 외침을 통해 소중한 죽은 것들과 영원히 만난다. “언덕을 다 태운 후에도 불꽃을 촛불처럼 켜고 우뚝 서 있는” 동백의 자태처럼 꼿꼿하게.

세속의 풍경을 다시 마주할 용기를 일깨우는 시편들은 어설픈 희망을 노래하기보다 소멸을 끌어안으며 삶 쪽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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